계룡시 ‘도시농업 축제’ 성료…나눔·소통 도농상생 실현

공개강좌·심포지엄, 텃밭상자·잔디인형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계룡시 ‘제2회 도시농업 축제’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2~13일 농업기술센터와 새터산근린공원에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2회 도시농업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농업 축제는 ‘도시농업! 싹을 틔우다’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라이프 제공 및 나눔과 소통을 바탕으로 도농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을 만들어보는 ‘한뼘정원’ 경진대회가 개최돼 총 14팀이 참가한 가운데 김경아(최우수상), 박경환(우수상), 조성윤(장려상)씨가 수상했다.

또한 도시농업 공개강좌 및 심포지엄을 통해 도시농업의 우수사례와 가능성을 공유했으며, 충남도 치유농업 전문기관의 도시농업 추진사례 및 계룡시 도시‧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둘째 날 시민체험행사는 새터산 근린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텃밭상자 및 잔디인형 만들기 등 식물을 통한 힐링과 과일퐁듀초콜릿, 생딸기청 만들기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이색체험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도시·치유농업 홍보관 및 탄소중립 체험 등 지속가능한 농업과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응우 시장은 “도시농업 축제가 삶에 활력과 치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시농업 활성화는 물론 도시농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