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5월 ‘손주랑 한훈기념관 나들이’ 행사…12·19일 하루 두차례
가족단위 관람객 대상 독립운동·역사 해설, 체험 프로그램 진행
- 송원섭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한훈기념관에서 ‘손주랑 한훈기념관 나들이’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부모와 손주를 대상으로 독립운동 및 계룡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세대간 소통 활성화는 물론 참여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전시해설과 한훈기념관 로고 및 한훈캐릭터를 활용해 본인이 그린 이미지를 컵에 찍어내는 ‘나만의 머그컵’을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조부모와 손주로 이뤄진 가족단위 관람객이며, 12일·19일 1일 2회씩 총 4회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계룡 유일 기념관인 한훈기념관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사회복지과 복지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훈기념관은 상설전시실과 휴게공간, 야외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계룡 일원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에 관한 시청각 자료와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1월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돼 역사적·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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