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연, 줄기세포 분화 기저 규명
혈액암 치료·재발 등 의료 연구 도움 기대
- 김태진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예일대학교, UCSF, 워싱턴대학교 연구진과 다기능성 분화 줄기세포(MPP3)에서 염증 반응 프로그램에 따른 분화 기저를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골수 유래 줄기세포 연구 및 분화 기저 관련 연구는 기능 유전체와 면역학 전문성에 기반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이 요구된다.
연구진은 대규모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MPP3 세포의 새로운 하위 세포 그룹을 발견했다.
이러한 세포 유형은 세포 내 소기관인 소세포체(ER)의 폭발적인 사이토카인 분비에 의한 줄기세포 분화 기저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암 치료 및 재발에 관한 생물·의학적 이해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료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백효정 박사(공동 1저자)는 “대규모 분석을 진행한 단일세포 전사체는 최첨단 기술이 활용된 오믹스 분야의 떠오르는 빅데이터”라며 “폭발적으로 단일세포 전사체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는 시점에서 혈액 줄기세포의 분화 기저에 가장 중심이 될 분석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이고 다양한 면역학 관련 연구 현장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ISTI는 축적된 바이오 의료분야의 대규모 분석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예일대학교, UCSF, 워싱턴대학교와의 국제 공동 연구를 수년간 진행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면역학 분야 최고 국제저널 ‘실험 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온라인에 지난달 2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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