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산인삼 유럽시장 개척 나선다

박범인 군수 등 일행 30일부터 독일 6개 도시 방문
현지 인삼시장 조사·인삼판촉전·국제교류방안 논의

금산군 청사 전경.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이 금산 인삼의 유럽시장 개척에 나선다.

25일 금산군에 따르면 박범인 금산군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프랑크푸르트와 뒤셀도르프, 도르스텐, 에센, 바트홈부르크, 베를린 등 독일 6개 도시를 방문한다. 금산 인삼의 유럽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박 군수의 이번 독일 방문에는 금산군의회 정기수 의원과 세계화담당관실 2명, 인삼약초과 1명, 인삼약초진흥원 2명 등 모두 6명이 동행한다.

박범인 군수 일행은 독일에 도착해 5월 2일 바트홈부르크시에서 금산인삼판촉전을 열고 3일에는 베를린시를 방문해 인삼시장 현황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4일에는 베를린에서 현지 이지국아시아 회사와 금산 인삼제품 이용 밀키트 제품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박 군수는 5일 유럽 최대 공업지대이자 산업경제 지역인 루르 지방의 에센시(시장 토마스 쿠펜)와 도르스텐시(시장 토비아스 슈톡호프)를 방문해 경제, 문화·축제, 도시정책 등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6일에는 에센시에서 있을 파독광부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금산 인삼 홍보전을 가질 계획이다.

박 군수는 독일 한국대사관도 찾아 김홍균 주독일대사에게 금산 인삼의 시장 확대를 위한 무역 교류 협력도 요청할 예정이다.

또 한국 청소년 단체 최초로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요제프요아힘홀 무대에 오르는 금산 별무리학교 학생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후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재)윤이상평화재단 등과 만나 지속적인 문화교류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의 세계화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적극적인 국제교류에 나선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금산인삼의 유럽권 진출 등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