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마트시티 솔루션 추진…국비 20억 확보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보령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 비상호출기능을 통합한 스마트폴로, 안전을 확보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 관광지·전통시장에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주차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대규모 인파 밀집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령머드축제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얼굴인식을 통한 아동, 치매노인 실종자 검색, 폭력 및 이상행동 감시 등 안전사고에 대응한다.

대천해수욕장에는 스마트폴, 재난안전 드론,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적용으로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교통분야는 냉난방 시스템과 공기정화기를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한다.

사업은 5월부터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세부 실시계획 수립 후 사업에 착수해 1년간 솔루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김동일 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이자 지역거점 관광도시인 보령에 특화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구축해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