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부산서 대통령·시도지사 대덕특구 현장방문 건의
부산 벡스코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산불재난 특수 진화대원 확충 건의도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대덕연구개발특구 건축 규제 완화와 대통령을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의 대덕특구 현장 방문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시장은 "엑스포를 계기로 부산시가 대한민국 성장 한계 돌파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처럼 대한민국은 이제 지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분기별로 중앙과 지방의 주요 인사가 모여 지역 발전 현안을 심의하는 자리로, 지역별로 순회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단(BIE)의 방한 일정에 맞춰 범국가적 유치 의지 표명 차원에서 부산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무총리, 시·도지사협의회장, 시·도지사,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장관, 행정안전부 차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및 한국형 IMEC 구축, 호국보훈파크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고, 대통령을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의 대덕특구 현장 방문을 제안했다.
또 최근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해 "진압 장비 등 인력 동원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산불재난 특수 진화대원의 확충을 건의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시·도지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고,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을 만나 박람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이 시장을 비롯한 시·도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열어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을 사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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