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년 농림축산식품 사업비 585억 확보 총력

‘농업·농촌, 식품산업 정책 심의회’ 열고 33개 사업 신청 확정

지난 4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회’ 모습. (태안군 제공)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획기적 농업 발전을 위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 관련 585억원의 사업비 확보에 나선다.

5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관계기관장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회’를 열고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안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회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및 태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열린 것으로, 위촉직 위원 2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농산·축산·산림·건설 등 4개 분과별 심의, 심의내역 결과 보고, 전체 안건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신청 사업대상의 적정성과 예산규모 등을 고려해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내년도 33개 사업 총 585억1909만원의 사업비 신청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 사업은 △공익형 기본직불제(263억6400만원) △농작물 재해보험(115억원) △국가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 사업(47억2500만원) △비료가격 안정화 지원(32억7000만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21억원) △조사료 생산지원 사업(17억7800만원) 등이다.

군은 성공적인 사업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대응논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촌 복지사업 확대와 도·농 균형발전 및 교류촉진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가 군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친환경 농산물 확대 등 농정분야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기관·단체 등 농업 관계자와의 소통, 그리고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