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호지면 산불 2단계 발령…바람 강해 진화 어려움

산불영향구역 40헥타르…7시간째 진화 중

2일 오전 11시19분께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 산 16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산림청 제공)

(당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지역에서 2일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7시간째 진화 중인 당진 산불에 대해 산불 2단계가 내려졌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9분께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 산 16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오후 7시를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장비 34대, 산불진화대원 등 491명을 투입해 7시간째 진화 중이다. 건조한 날씨 속 바람이 순간 최대 초속 6m로 다소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40㏊(헥타르)로 추정되며, 화선은 조사 중이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즉시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