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8채 불에 타…충남 홍성 '3단계 산불' 주택가 차단 총력
인력 1500여명 투입
- 이찬선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2일 오후 4시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대 산불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차량을 배치하고 헬기를 동원해 가옥 주변으로 번지는 불길 차단에 나서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산불진화에 헬기 17대와 차량 60여 대를 투입했다.
또 군인과 소방관 등 인력 15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변 민가 등 건물 8채가 불에 탔고,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잔여 화선은 14.7km, 산불 영향을 받는 범위는 713ha로 추정되고 있다.
아직까지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동원 가능한 소방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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