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산불 2단계 발령…초대형 포함 헬기 10대·대원 189명 투입
순간풍속 초속10m 강풍으로 진화 애로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일 낮 12시 40분 기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산불에 대해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이같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초대형 헬기 1대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10대, 산불진화장비 11대, 산불진화대원 189명(공중진화대 30, 산불재난특수진화대 7, 산불예방진화대 45, 산림공무원 107)을 긴급히 투입, 진화중에 있다.
산불 2단계 발령으로 홍성군수는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100%와 인접기관 가용장비 30%를 동원한다. 산불 2단계 적용기준은 예상피해 30~100ha 이상, 평균풍속 초속 7m 이상, 예상진화 24시간 이상일 때이다.
현장에는 지속적으로 바람(평균풍속 초속 5m, 순간풍속 초속10m)이 불고 있다. 산불영향구역과 화선은 현재 파악 중에 있다. 이번 산불로 아직까지 인명과 재산피해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3월 6일 오전10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또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56일간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적발 시 100만원의 과태료 등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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