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서부면 산불, 헬기 5대 투입 진화 중

천안 동남구 북면 산불은 진화 완료

2일 오전 9시5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명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 반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충남 홍성군 서부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헬기 5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1시 반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일 오전 11시께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나 헬기 5대, 장비 7대, 인력 60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50분께 천안시 동남구 북면 명덕리 산 105-1번지 일원에서 일어난 산불은 헬기 2대, 소방차 등 장비 12대, 인력 48명을 동원해 오전 11시19분께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재발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 속에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