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발령 서천 산불…8가구 8명 마을회관 긴급 대피(종합)

헬기 13대·116명 투입…화선 1.8km·산불 영향구역 12㏊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요곡리 일원 산불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요곡리 일원 산불에 대해 산불 1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8가구 8명이 요곡리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 서천군 마산면 요곡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헬기 13대, 산불진화장비 22대, 산불진화대원 116명을 투입, 진화 중이다.

현장에는 강한 바람(서남서풍, 평균풍속 초속 3m, 순간풍속 초속 9m)이 부는 가운데 화선은 1.8km, 산불 영향구역은 약 12㏊ 정도다.

산불 1단계 적용기준은 예상피해 10~30㏊ 이상, 평균풍속 초속 2~4m이상, 예상진화 3~8시간 이상일 때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