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 화재 52분 만에 완진…14명 연기흡입
아파트 거실서 시작된 듯…주민 50여 명 임시 대피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26일 2시 47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주택 내부를 모두 태우고 52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솟구치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연기를 흡입한 주민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1대와 소방대원 등 94명을 동원해 오후 3시 39분께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다.
한편, 화염과 연기로 피해를 입은 윗 세대 등 인근 주민 50여 명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에서 마련한 긴급 대피소에서 임시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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