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36명 배정

작년보다 2배 늘어…108농가에 배정 5개월 고용

지난해 추부면 깻잎 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습.(사진=금산군 제공)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금산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난해(175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336명 규모로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은 시설원예, 인삼, 곡류, 특작류 등 농업분야로 지역 내 108농가에 배정될 예정이며 결혼이민자 친척 및 충남도-라오스 업무협약 체결 인원으로 추진된다.

현재 2농가에 5명이 입국했고 30농가 73명을 대상으로 사증발급인정서 신청이 진행 중이다.

고용기간은 최대 5개월이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연중 주기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상담과 함께 농가주 인식개선, 근로자 환경적응 및 심리적 안전을 위한 다문화‧이민강사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결혼이민자 친척 고용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하반기 이에 관한 인원 추가도 검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외국인 농업인력 지원의 안정적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