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토양서 자연분해 ‘친환경 멀칭비닐’ 농가에 지원

재배농지 500㎡당 1롤(500m)씩, 농가당 최대 4롤 지원

대전 대덕구청사./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영농 폐비닐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토양에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멀칭비닐을 관내 농가에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멀칭비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수수 젖산, 셀룰로스 등 생분해성 소재로 100% 자연 분해돼 폐비닐을 수거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일정 규모 이상 밭작물을 재배하는 구민으로, 밭작물 등 재배농지 500㎡당 1롤(500m)씩 농가당 최대 4롤까지 지원한다. 농업인은 신탄진 농협과 회덕 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충규 구청장은 “친환경 멀칭비닐 지원으로 노동력 절감과 토양오염 방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