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튀르키예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위로 서한 보내
10월 ‘군문화축제’ 군악대 참가, 평소 우호적 관계 이어와
- 송원섭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지난 6일 진도 7.8의 강진으로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응우 시장은 빠른 피해 복구와 튀르키예 국민을 위로하는 뜻이 담긴 서한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보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한 전달과 성금 모금은 자연재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에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물론 오는 10월 계룡에서 개최예정인 ‘군문화축제’에 군악대 참가를 고려하는 등 평소 튀르키예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시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이재민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이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가 큰 어려움에 빠졌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계룡시민을 대표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충격과 슬픔에 빠진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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