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77대 민간보급사업 추진

13일부터 11월30일까지 접수

2023년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홍보물.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전부터 서산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개인 또는 서산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법인·단체 등이다.

시는 일반 시민들에게 69대, 취약계층·다자녀가구·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 등에게 8대를 지원해 총 77대의 차량을 지원하며, 1대당 325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약 25억원(국비 17억3250만원, 도비 2억3100만원, 시비 5억3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마감된다.

보조금 신청 방법은 구매자가 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대리점에 제출하고 이후 대리점은 접수된 신청서류를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한다.

시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환 기후환경대기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