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가구당 20만원

정부·대전시 지원 못받는 중위소득 80% 이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2억 활용

사진은 서울 시내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 모습. 2023.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2억원을 활용해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사업 미지원 가구와 대전시에서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2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정부, 대전시에서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위소득 80% 이내 취약계층이며 2월 중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사업 시행 시기와 지원대상은 정부와 대전시의 지원 계획 확정 내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한파 속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고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