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민속놀이한마당·기지시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놀이한마당과 기지시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진문화원은 4일 탑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당진시민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 풍속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민속놀이 한마당은 △놀이 한마당(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체험 부스(소원방 쓰기, 문인화부채 그리기, 짚풀공예, 연 만들기, 박 터트리기) △먹거리 부스(전통차, 오곡 주먹밥)를 운영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같은 날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는 지역주민 500여 명과 함께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볏가릿대 세우기, 서낭제 및 민속놀이 체험 부스 등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저녁 6시부터 시작되는 달집제와 달집태우기를 통해 올 한해 가족의 건강과 마을의 안녕 및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오성환 시장은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시민 여러분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발굴과 조상들의 얼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겠다”며 “시민 모두의 풍성한 한 해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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