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죄 24% 감소…충남자치경찰위 "안전망 구축 성과"
가정폭력 재발 24.9%↓‧농작물 수확기 범죄 34%↓
- 이찬선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건수가 24% 줄어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충남자치경찰위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시‧군과 경찰‧농협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동 피해예방에 나서 피해 발생건수는 1251건에서 947건으로 줄였고, 피해액도 284억원에서 225억 원으로 20.7% 감소됐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지난해 천안‧아산‧서산‧예산‧공주 등 5개 시군에서 조례를 제정하고 보령시는 조례 제정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도 274건에서 232건으로 감소하는 등 사망자 감소율이 전국 2위로 보였다. 자치경찰위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유관기관 예산 1419억 원을 발굴해 교통안전 등 협업시책을 추진했다.
가정폭력 재신고 건수도 566건에서 453건으로 24.9% 감소했고, 피해자 보호 지원율도 2.8%p 증가하는 등 위기가정 지원이 향상됐다.
여름철 해수욕장 범죄는 2021년 17건에서 지난해 8건으로 줄었고, 농작물 수확기 범죄는 56건에서 37건으로 34%, 추석명절 가정폭력은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특별교통관리로 부처님오신날 교통정체 불편을 40% 낮췄고, 설날과 추석 교통사고는 각각 24%, 30% 감소했다.
권희태 충남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 도와 시군 간의 협렵 사업을 강화해 스토킹 범죄, 노인학대예방, 여성 안심거리 조성 등 치안 안정망을 구축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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