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올 주요 성과는…“‘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초석 다져”

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가장 큰 성과 꼽아
이응우 시장 “내년 각고면려(刻苦勉勵) 자세로 최선”

계룡시청 전경.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28일 2022년 한 해를 민선8기 출범과 함께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의미 있는 해였다고 평가했다.

시는 개청 이래 최대 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진 ‘세계군문화엑스포’가 당초 목표 관람객 131만 명을 훌쩍 넘긴 170만명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세계에서 주목받는 명품 엑스포로 성공 개최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또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민경제 안정화대책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계룡형 긴급재난지원금 15억원을 지급했으며, 지난해 대비 23% 증액한 260억원의 계룡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재난안전상황실과 대책본부를 연중무휴 운영하고,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선별진료소 및 재택치료행정안내 센터를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재난예방 및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상시 가동했다.

특히 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안전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폈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지역안전지수’ 조사에서 충남 15개 자치단체 중 최우수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우수한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충남도 에너지효율 최우수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하수도 공기업 경영평가 우수기관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23억원을 확보해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청년세대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조성 추진 및 청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미래를 위한 발걸음도 재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계룡8경을 9경 3체험으로 새롭게 선정하고, 그간 군사보호구역으로 출입이 어려웠던 용동저수지 일원을 군(軍)과 협의 끝에 개방해 ‘계룡안보생태탐방로’로 조성, 개방했다.

이응우 시장은 “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비롯한 많은 시정 성과는 4만4000여 계룡시민과 5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2023년에도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계룡 발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도 10대 주요성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대책 마련 △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로 국방수도 위상 강화 △미래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 △맞춤형 청년정책 및 인구정책 수립으로 지역성장 도모 △더불어 잘사는 행복 복지도시 조성 △문화·관광 분야 육성 △현장 중심의 재난예방 및 사회안전망 구축 △친환경저탄소 전환 기반 구축 및 안전한 위생환경 조성 △국방수도 정체성 확립 기반 마련 △지속적 도시개발 추진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제시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