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제10차 중대재해예방협의회’ 개최

올해 과제 점검 및 내년 과제 이행 계획 수립

26일 코레일 대전사옥 회의실에서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제10차 중대재해예방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코레일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올해 개선과제를 점검하고 내년 개선과제 이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제10차 중대재해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대전사옥 회의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이번 ‘중대재해예방협의회’는 중대재해법 취지에 따라 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전사 안전관리책임자 회의다.

이번 협의회에서 나희승 사장을 비롯해 안전총괄본부장 등 전국 소속장 60여 명은 산업‧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관계법령 의무이행 사항과 점검결과 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480여 건의 개선과제에 대한 소속별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위험성평가를 통해 선정한 핵심 개선과제의 관리 실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연관된 업무의 위험성도 정기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또 본사 안전총괄본부에서 진행한 현장 유해·위험요인 점검결과와 지역본부에서 자체적으로 수립한 안전 대책이 유기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이행점검가이드북’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행점검가이드북은 반기 1회 이상 반드시 평가해야 하는 체크리스트의 일종으로 전 소속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혹한기 기온 급강하와 폭설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전사적으로 살피고 연말연시 이례사항에 따른 긴급수송대책 등에 대한 협조방안을 협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전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사적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에 귀기울이겠다”며 “비상상황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빈틈없는 안전관리체계로 국민이 안심하고 타는 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1일 신규노선 개통 등 철도 환경변화에 따른 선제적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안전성과지표 구체화를 포함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개정한 바 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