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서산·태안 총 10개 사업 특별교부세 54억 확보"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희망”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서산·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2일 “서산시·태안군의 총 10개 사업에 행정안전부 국비 54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성 의원이 행정안전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역 현안 및 재난사업 명목의 특별교부세 확보로 서산시 5개 사업에 총사업비 29억 원, 태안군 5개 사업에 25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산시는 △수당리 붕괴교량 재가설 공사 11억 △상소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6억 △시도7호선 확포장 5억 △태양광LED 내부조명식 도로표지판 설치공사 5억 △봉지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2억 원 투입이 확정됐다.

수당리 붕괴교량 재가설 공사는 올해 여름 발생한 집중호우로 붕괴된 운산면 수당리의 교량을 재가설하는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운산면 상성리 ~ 소중리를 연결하는 상소선 농어촌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해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어 왔는데, 이번 특교 확보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개선될 뿐 아니라 운산면에 위치한 소중보건진료소의 진입도로도 확·포장되어 주민들이 더 편안하게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산면 가죄리~갈산리를 연결하는 시도7호선 확·포장 사업 역시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이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지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를 통해서는 부석면 봉락리~지산리를 잇는 협소한 도로 폭이 넓어져 주민들의 통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군에도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시설 정비 6억 △태안군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6억 △북부권 상수도 배수관로 확충 5억 △연포해수욕장 해양관광 활성화 5억 △안면소원일원 자동염수살포기 설치 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은 21년간 커다란 시설보수 없이 운영되어와 보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에 확보된 특교로 객석의자등 시설을 교체해 태안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안군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역시 태안군의 하수처리시설 노후화로 가동이 일시 정지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태안 군민들이 보다 나은 위생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 북부권(태안읍, 소원면, 이원면 일원)은 인구 밀집도가 낮은 곳으로 재정 여건상 예산 투입이 어려워 현재까지 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가뭄 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었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로 태안군 북부 지역에도 상수도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성일종 의원은 “어렵게 확보한 이번 특별교부세가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며 “국비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서산시청·태안군청 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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