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꽃지해수욕장·백화산서 해넘이·해맞이 행사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열고 안전관리 대책 전반 점검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군은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두고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1일 꽃지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에 이어 다음날인 1월1일에는 태안읍 백화산과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는 31일 정오부터 태안반도안면청년회 주관으로 연날리기와 엽서 쓰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새해 1일 오전 7시부터는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 태안군이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려 신년 메시지 전달, 불꽃놀이, 선박 퍼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같은 시간 태안읍 백화산 정상에서도 태안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소망비행기 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 고남면 영목항 야외무대, 원북면 이화산, 이원면 당봉 전망대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려 지역민 및 관광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경찰과 해경, 소방서 등 관내 10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전관리 대책 전반을 점검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일몰과 일출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진한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태안군을 방문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고 군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한 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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