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왜목마을 해맞이 축제’ 올해도 전면 취소

시청 유튜브서 라이브로 송출 예정

당진 왜목마을 해맞이 축제 모습. (당진시 제공) /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 왜목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왜목마을 해맞이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축제위원회는 당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2023 왜목마을 해맞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및 군중 밀집에 따른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행사는 취소됐지만 신년 해맞이 기간에 왜목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소방‧경찰 차량과 안전관리 요원 배치, 인파 관리 등 안전대책을 어느 해보다 더 철저하게 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 수용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임시 주차장 확보와 도로 정체 관리 등 교통 대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록 공식적인 2023 왜목마을 해맞이 축제는 취소됐지만,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운영 및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교통 대책, 인파 관리 등 자체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왜목마을의 새해 일출은 시청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