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6일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

대전지부도 오후 6시 은하수네거리 일대서 노조원 500명 참여

지난달 29일 경기 의왕시 화물연대 서경지역본부에서 열린 화물연대 결의대회 모습. (공동취재) 2022.11.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가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6일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를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30일 긴급 임시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안전운임제 폐지와 차종, 품목 확대를 요구하는 화물연대의 총파업 투쟁에 대한 정부의 탄압을 저지하고 투쟁 승리를 위해 전국동시다발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건설노조도 지난 2일 화물연대 충파업에 대한 동조파업을 결의하고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대회에 참여를 결의했다.

노조는 "정부가 불법·귀족노조의 이기적인 투쟁으로 매도하는 것을 넘어 반헌법적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더니 이젠 공정위까지 동원해 가며 화물연대의 정당한 투쟁을 무력화하기 위한 비상식적 탄압의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주장했다.

이어 "이번 탄압이 화물연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개혁을 빙자한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현 정부의 최대 걸림돌이자 저항세력인 민주노총을 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총노동 차원의 투쟁을 통해 이를 저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부도 오후 6시 은하수네거리 일대에서 노조원 500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총력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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