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4년 연속 글로벌스탠다드 안전경영대상 수상

협력사 안전역량 개선 등

1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1회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에서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왼쪽)이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다(서부발전 제공)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충남 태안군·사장 박형덕)이 1일 ‘제21회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다.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된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안전경영, 품질경영, ESG경영 등 9개 테마별로 경영시스템과 수행실적이 탁월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서부발전은 △안전 최우선 안전경영체계 구축 △작업현장 위해요소 개선 △협력사 안전지원 강화 △안전문화 확산 등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협력기업과 함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 협력사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WP-안전등급제’를 도입했다. 협력사의 안전 수준에 따른 맞춤형 안전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해 현장관리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현장 중심의 안전작업허가시스템과 모바일을 활용해 위험작업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힘썼다.

특히 찾아가는 안전컨설팅,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 등 CEO 주도의 경영활동을 펼쳐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최근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2021년 고용노동부 주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 2022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은 “협력사 근로자들까지 나서서 현장의 위험을 발굴·개선했기 때문에 4년 연속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중대재해가 없는 현장을 유지하기 위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