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원에서 사장에 오른 CNCITY에너지 송상호 부사장

1989년 평사원 출발…사내 ‘씨엔씨티맨’으로 통하기도
씨엔씨티에너지, 내년 1월1일자 임원급 인사 단행

CNCITY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송상호 부사장./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과 계룡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CNCITY에너지(대전 중구) 송상호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평사원으로 출발해 33년만에 사장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CNCITY에너지는 송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내년 1월 1일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부터 부사장과 전무, 상무, 이사의 직위체계를 없애고 E1(이사급), E2(상무급), E3(전무급), E4(부사장급), 사장의 직급으로 개편하기 위해서다.

대전 출신인 신임 사장은 2018년 카이스트 국가미래전략고위자과정 , 2019년 ESC상생포럼 최고경영자과정, 2021년 서울대학교 에너지 CEO 과정, 2022년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AMP를 수료했다.

1989년 CNCITY에너지의 전신인 ㈜충남도시가스에서 평사원으로 시작한 그는 CNCITY에너지 고객가치혁신본부장, 부사장급인 사업개발부문장을 지냈고, 사내에서는 ‘씨엔씨티맨’으로 통한다. 현재 가스얼라이언스 전략위원장, 태안그린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CNCITY에너지는 임원급 인사에서 E4에 임종덕 대표이사 직속을, E3에 배호성 경영전략본부장을, E2에 박철현 경영지원본부장과 홍영일 가스솔루션본부장을, E1에 노영훈 ESG 전략실장을 각각 배치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