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게 좋아" 예산군, 여성친화기업 3곳 시설환경개선·양성평등교육

여성전용 휴게실·화장실 설치, 편의용품 제공도

예산군이 여성친화기업에 설치한 여성전용 휴게실. (예산군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여성친화기업 3곳에 대한 시설환경개선과 양성평등 교육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일·가정 양립의 직장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재단 등 3곳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해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리빙키친, 이앤에스㈜, 의료법인 모두온의료재단에 여성전용 휴게실과 화장실 설치 및 편의용품을 제공했다.

여성친화기업에 대한 편의시설 환경이 개선된 뒤 시설 이용자들은 “일하던 도중에 마음 놓고 편하게 쉬기가 어려웠는데 푹신한 쇼파와 화장실이 정말 맘에 든다”며 “회사 가는 게 한결 기분이 편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 9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식개선 확산 및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왔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기업 인증을 계기로 여성 인재를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