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1~22일 충장사 ‘제32회 남이흥장군 문화제’ 개최

충장사 전경(당진시 제공)
충장사 전경(당진시 제공)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21~22일 대호지면 충장사와 당진시 내 일원에서 남이흥장군 문화제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조선 중기 이괄의 난을 평정하는 데 큰 공을 세우고 정묘호란 때 후금과의 전투 중 전사한 지역의 대표 호국 인물인 남이흥 장군의 호국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이흥 장군 탄신 제447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제는 첫날인 21일에는 읍내동 일원에서 남이흥 장군 행렬 재현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둘째날인 22일에는 대호지면 충장사 경내에서 학생 미술 실기대회, 전통문화 체험 부스, 기념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종우 시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이번 문화제가 우리 고장 호국 충절의 상징인 남이흥 장군의 정신을 다시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장사는 남이흥 장군의 신위를 모신 사당으로 지난 1986년 이곳을 포함한 충장공 묘역 일원이 충남도 지정문화재(기념물 제52호)로 지정된 바 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