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광사 ‘가을밤의 힐링' 산사음악회 성료

3년 만에 역대급 인파로 명성 이어가

서광사 대웅전 앞 무대를 가득 메운 관중들이 가을 산사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 서광사(주지 도신스님)는 지난 15일 3년 만에 서광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제13회 산사음악회를 열어 가을밤 관람객들에게 힐링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 선덕 지운 스님, 종회의원 주경 스님, 정범 스님, 대한불교 청년회 중앙회장 장성화 등 사부대중 7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방송인 겸 시 낭송가인 이채유씨의 사회로 보컬그룹 빅마마, 시인 출신 가수 이솔로몬, 정태춘·박은옥 부부, 미스트롯 출신 정애리와 리틀현인 조명섭, 지역가수 김중배, 서광사 어린이합창단, 룸비니합창단, 도신 스님 등이 열창의 무대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노래하는 스님 서광사 주지 도신 스님이 특별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도신 스님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과 불자님들을 모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힐링과 감동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산사음악회에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신 지역주민과 불자들께 부처님의 자비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산 서광사 제13회 산사음악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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