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첫 확진 2년7개월만에 시민 절반 감염됐다
6일 598명 신규확진, 인구 144만5245명 중 72만2427명 '50%'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전에서 발생한 지 2년 7개월 만에 시민 절반이 감염됐다.
7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2020년 2월 21일 처음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72만 2427명에 달한다.
대전 인구는 144만 5245명으로, 7일 0시 기준 59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시민 50%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지난 2020년 2월 21일 동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첫 확진됐다. 이 여성은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수시로 외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지역 사회 확산 우려까지 제기됐었다.
코로나19 감염 지역 첫 사망자는 지난 2020년 5월 2일 서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다. 같은해 3월 11일 확진 판정(대전 19번째)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고혈압 기저질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의 누적 사망자는 7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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