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학교 주변·주요 도로변 노후·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

안전·위해요소 차단…“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계룡시청 전경.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학교 주변 및 주요 도로변 노후·불법 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고물 정비반을 편성해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과 도로변, 주요 도심에 위치한 유치원 및 초·중·고 주변 24개소에 대해 안전 및 위해요소 차단을 위한 정비를 시행한다.

정비 대상은 △유흥업소, 숙박시설 부근 △도로 및 가로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광고물 △통학길 이동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상가 주변 △아동과 청소년에 유해한 음란·퇴폐행위 전단 및 벽보 등이다.

시는 노후되거나 불법으로 설치된 고정광고물은 업주 자진보수 또는 철거를 유도하고, 안전상태 불량으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불법 간판은 충남옥외광고협회 계룡지부의 협조를 받아 조치할 방침이다.

또 불법유동광고물은 발견 즉시 수거하고 상습적인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주변 및 도로변 불법 광고물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가겠다”며 “7일 개막하는 군문화엑스포 관람을 위해 시를 찾는 방문객에게도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불법 광고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