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 ‘장항항 항만·홍원항 어항 시설 확충’ 건의
대산지방해양수산청·군산지방해양수산청 방문
- 김낙희 기자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가 장항항 항만과 홍원항 어항시설 확충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21일 서천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19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대산청)과 군산지방해양수산청(군산청)을 연이어 방문했다.
김 군수는 정순요 대산청장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말 고시 예정인 홍원항 어항시설 확충이 확정 고시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제2차(2020∼2029년)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된 홍원항 마리나항만 구역이 확대돼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군산청을 방문해 “현재 1만 톤급 2선석인 장항항의 접안시설이 부족하다”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대외 수출기업과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국가보안검색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됨에 따라 1만 톤급 2선석의 접안시설이 추가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서 필요성이 인정됐으나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과정에서 제외됐던 장항항 신설물양장 인근에 어항 배후 부지를 마련해 어업인들의 편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대산청과 군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군이 건의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이를 본부에 전달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