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2대 운행…대기환경 개선 기대
100∼102번 노선에 투입…연말까지 4대 추가 도입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수요가 많은 100번, 101번, 102번 시내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전기버스)’ 2대를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를 위해 투입한 전기버스는 출입구의 높이가 낮아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탑승하기에 편리하다.
시는 이번 전기버스 도입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환경, 대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버스가 운행될 100번, 101번 노선은 옛 대천역에서 출발해 보령종합터미널, 대천역을 지나 대천해수욕장, 대천항으로 향한다. 오전 6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약 15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약 20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약 30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102번 노선은 옛 대천역에서 출발해 대천해수욕장을 거쳐 원산도로 간다. 오전 6시30분·9시15분·11시45분, 오후 3시·5시 20분 등 총 5회 운행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전기버스를 4대 더 도입할 예정이다.
고효열 부시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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