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서 ‘대하·전어 축제’ 열린다
17일부터 10월3일까지…다양한 체험·공연도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17일부터 10월3일까지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2022 대하·전어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무창포 어촌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싱싱한 대하와 전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함께 열린다.
개막 첫날인 17일 오후 7시30분에는 무창포 해수욕장 잔디광장 상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과 국경일인 10월3일에는 맨손고기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24일과 10월1일에는 어린이 노래자랑이 열린다.
가을 진미로 통하는 ‘대하’는 크기가 20∼30㎝로 우리나라 해역에서 잡히는 새우 중 크고 맛이 좋아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인 전어는 소금구이, 뼈째 썬 회, 무침 등으로 먹는다. 특히 전어는 겨울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이달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맛이 가장 좋다.
시 관계자는 “무창포 해수욕장은 연륙교, 3만2000㎡ 규모의 사질 갯벌이 조성된 생태관광 명소”라며 “이번 대하·전어 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보령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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