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 ‘길, 위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신 관광자원인 치유관광 영역 개척의 일환으로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교 조계종 영랑사와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가 주관, 10∼11월 총 10회로 추진되며 당진의 우수한 종교문화를 가족, 노약자, 청소년 등 다양한 참가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종우 문화관광과장은 “지난번 치유 순례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적은 인원 참여에도 불구하고 당진의 종교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두 번째인 올해는 천주교 유산과 불교 유산의 화합으로 새로운 문화와 관광의 지평을 여는 중요한 분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상세 콘텐츠는 △행복하길(가족, 1박2일/3회) △치유되길(성인, 1박2일/1회) △기억되길(외국인, 1박2일/1회) △함께하길(노약자, 환자, 장애인, 1일/4회) △이어주길(청소년, 1박2일/1회)이며 참여 신청 및 문의는 당진 종교문화 치유 여행 길 위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