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9~12일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 추진
현충원·추모공원 운행 6개 시내버스 노선 46대 투입
시 운영 공영주차장 30곳 무료 개방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인 오는 9∼12일 귀성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10개반 114명으로 꾸려진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불법 주정차 단속, 도로 상황 등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천주교 산내공원묘지 등을 찾는 참배객과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6개 시내버스 노선에 46대를 투입, 평일 수준의 운행 횟수를 유지한다.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세종, 공주 등 7개 방면의 주요도로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해 신호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역·터미널·백화점·전통시장 등에는 교통안내 요원을 집중 배치해 교통질서 계도에 나서고,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에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30곳(1768면)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5~8일 공사 중인 주요 도로와 교통시설물을 점검하고, 파손시설물에 대해선 신속하게 보수하는 한편, 대전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이용 시설의 소독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임재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맞는 첫 명절이기 때문에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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