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구 예산군의원, 김태흠 지사에 "군민 목소리 경청해 달라"

삽교역 신설 지연 우려, 덕산온천 개발 신중론도

예산군의회 강신구 의원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의회 강선구 의원이 김태흠 지사에 대해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줄 것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30일 열린 예산군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서해선 삽교역사 신설사업은 이미 출발이 되었어야 했다”며 “삽교역사는 충남도청의 관문이자 예산군의 번영이 달린 만큼 늦어지면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강의원의 발언은 지난 달 김태흠 지사가 서해선 삽교역사 신축 사업비용을 도비에서 국비로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추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발언이다.

강 의원은 또 김태흠 지사의 덕산 온천의 내포신도시 지역으로 확대 개발 구상과 관련해서도 “그동안 방치되다시피한 덕산 온천 개발에 대한 의지에 대해 감사한다”면서도 “그러나 덕산온천은 자생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덕산의 경우 충남도립공원 등 개발행위에 따른 난제가 있는 지리적 여건도 살펴 특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방향이 잘못된 길을 가면 시간과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예산군민의 생각을 경청해 달라”고 요구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