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확진자 나흘째 감소…26일 3055명
전날보다 276명↓…격리 2만1062명, 엿새째 줄어
위·준중증 병상 가동률 55.3%…사망 2명, 누적 760명
-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감소하며 3000명대를 기록했다. 격리돼 치료 중인 인원은 엿새째 줄어 2만1000명대가 됐다.
27일 질병관리청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국에서 9만5604명(전날 대비 -553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대전에선 전날(3331명)보다 276명(8.3%) 줄어든 3055명(해외입국 27명 포함)이 확진됐다.
일주일 전(4368명)과 비교하면 1313명(30.1%) 감소한 수치로 5개 구별 확진자는 △서구 1014명 △유성구 780명 △동구 488명 △중구 439명 △대덕구 33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5만8982명(현재 격리 중 2만1062명, 전날 대비 -664명)으로 전체 인구(144만5245명)의 45.6%를 차지했다. 시는 잘못된 신고 내용을 정정한다며 25일까지 누적 확진자 65만5949명에서 22명을 줄였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2만5279명(20일 3771명→21일 2050명→22일 5209명→23일 4202명→24일 3661명→25일 3331명→26일 3055명), 하루 평균 3611명으로 직전 일주일(13~19일 하루 평균 4334명)에 비해 723명(16.7%) 감소했다.
감염병 전담병상(404개) 가동률은 △위중증(危重症) 51.4%(37개 중 19개 사용) △준중증(準重症) 58.3%(48개 중 28개 사용) △중등증(中等症) 44.2%(319개 중 141개 사용)를 합산해 46.5%(404개중 188개 사용)이고, 위·준중증은 55.3%(85개 중 47개 사용)다.
시는 투석·소아·분만 확진자를 위한 특수병상 174개(투석 27개, 소아 138개, 분만 9개)도 운영, 가동률은 60.9%(투석 18개, 소아 86개, 분만 2개 등 106개 사용)다.
재택치료자는 2만768명으로 전날보다 639명 줄었다.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 86.2%(124만6120명) △2차 접종 85.4%(123만3835명) △3차 접종 62.7%(90만6623명) △4차 접종 12.8%(18만4921명)다. 4차 접종의 경우 60세 이상 접종률은 42.5%(35만4204명 중 15만402명), 50대 접종률은 12.9%(23만9836명 중 3만828명)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2명(80대·90대 여성) 추가돼 누적 760명이고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12%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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