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문화예술의전당서 ‘2022 을지연습’ 실제 훈련

6개 기관·단체 참여 인명구조·폭발물 제거 등 신속한 테러진압 수행

계룡시가 24일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및 화재 대피 훈련 모습. (계룡시 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24일 오후 3시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 ‘2022 을지연습’ 기간 중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발생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의 업무분담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시설을 신속히 복구하는 등 종합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시 주관으로 제3585부대 4대대, 논산경찰서, 계룡소방서 및 계룡의용소방대 등 6개 기관·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테러 및 화재발생등 혼란스런 상황에서 구급차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인명 구조, 테러범 검거, 폭발물 제거 등 신속한 테러진압 과정을 수행했다.

또 훈련이 끝난 후에는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인명구조를 위한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며 재난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 안보의식과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테러 및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시설 긴급복구를 위한 공감대와 기틀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