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3772명, 나흘째 감소…격리 2만6127명, 닷새째 증가

신규 확진 전날보다 596명↓…일주일 전 대비 340명↓
위·준중증 병상 가동률 54%…사망 3명, 누적 751명

21일 0시 기준 대전 3772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1만9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제공)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감소하며 3700명대로 떨어졌다. 반면 격리돼 치료 중인 인원은 닷새째 증가해 2만6100명대가 됐다.

21일 질병관리청과 대전시에 따르면 8월의 세 번째 토요일인 지난 20일 전국적으로 11만944명(전날 대비 –1만846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대전에선 전날(4368명)보다 596명(13.6%) 줄어든 3772명(해외입국 28명 포함)이 확진돼 16일 6176명 이후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주일 전(4112명)과 비교하면 340명(8.3%) 감소한 수치로 5개 구별 확진자는 △서구 1161명 △유성구 1013명 △동구 605명 △중구 517명 △대덕구 47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3만7490명(현재 격리 중 2만6127명, 전날 대비 +667명)으로 전체 인구(144만5245명)의 44.1%를 차지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3만6명(14일 2263명→15일 2970명→16일 6176명→17일 6070명→18일 4387명→19일 4368명→20일 3772명), 하루 평균 4287명으로 직전 일주일(7~13일 2만7478명, 하루 평균 3925명)에 비해 362명(9.2%) 증가했다.

감염병 전담병상(404개) 가동률은 △위중증(危重症) 54.1%(37개 중 20개 사용) △준중증(準重症) 54.2%(48개 중 26개 사용) △중등증(中等症) 54.9%(319개 중 175개 사용)를 합산해 54.7%(404개 중 221개 사용)이고, 위·준중증은 54.1%(85개 중 46개 사용)다.

시는 투석·소아·분만 확진자를 위한 특수병상 163개(투석 16개, 소아 138개, 분만 9개)를 운영, 가동률은 78.5%(투석 16개, 소아 110개, 분만 2개 등 128개 사용)로 투석환자 병상은 꽉 들어차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재택치료자는 2만5778명으로 전날보다 665명 늘었다.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 86.2%(124만6068명) △2차 접종 85.4%(123만3788명) △3차 접종 62.7%(90만6141명) △4차 접종 12.3%(17만7310명)다.

4차 접종의 경우 60세 이상 접종률은 41.4%(35만4204명 중 14만6791명), 50대 접종률은 11.3%(23만9836명 중 2만7078명)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3명(90대 여성, 60대 남성, 80대 남성) 추가돼 누적 751명이고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12%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