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태안군민과의 대화' 당면 현안 공유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난 17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군 방문을 통해 군의 발전전략과 도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 지사의 방문은 군민들에게 군과 관련된 각종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16일 금산군에 이은 두 번째 일정이다.
이날 김 지사는 군 공직자들과 환담을 나눈 뒤 주재기자들과 간담회에 이어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 및 군의원들을 면담했다. 이후 군청 대강당에서 지역 지도자 및 주민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날 △국도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 및 지방도603호선 국도 승격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군 이전 △천수만 해안관광도로 건설 등 당면 현안에 대해 협조를 당부하는 등 태안군의 중·장기 지역개발과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농어민 수당 지급 확대와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 이원간척지 내 이원호 준설, 조사료 생산시설 및 장비 지원,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 비가림시설 설치 등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태안군은 민선7기에서 닦은 지역발전의 토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역동적인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각종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김태흠 도지사와의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안군과 충남도가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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