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화력발전소 소재 보령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열어

김태흠 지사 "올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12일 보령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지속가능발전 대전환 보령'을 선언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11일 환경부, 보령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발전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보령에서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김태흠 지사와 유제철 환경부 차관, 김동일 보령시장,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시민단체 등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지속가능발전 대전환 선언 인(in) 보령’ 선언문을 통해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17개를 상징하는 청사초롱을 밝히고 지속가능발전법 시행에 따른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어 지노 반 비긴 이클레이 세계본부 사무총장과 지방정부 관계자, 기업, 시민단체,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올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에너지, 산업, 일자리 등 기존의 ‘탄소 기반 경제’를 ‘탄소중립 수소경제’의 틀로 재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