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빌려드려요”…대전 동구 9월까지 무상 대여

동 행정복지센터 등 17곳에 비치
평균 체감온도 7도가량 감소 효과

대전 동구청이 민원실에 비치한 공공양산.(대전 동구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9월 말까지 여름철 강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양산을 대여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산을 사용하면 평균 체감온도가 7도가량 감소하고 자외선 차단과 피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동구는 구청 민원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17곳에 양산을 비치하고 무상으로 대여한다.

양산이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대여대장 작성 후 양산을 빌려 사용한 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면 된다.

반납은 최초 대여 장소가 아닌 동구 내 다른 대여 장소에서도 가능하며 수거된 양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꼼꼼히 소독 후 재사용될 예정이다.

동구는 양산 대여소 운영 외에도 폭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