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청렴·공정’ 공직문화 솔선수범 다짐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부패방지 교육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공직자들이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솔선수범한다.”

충남 태안군 공직자들이 부정부패 척결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서약서를 쓰며 청렴 태안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 및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 서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군민의 기대 수준이 매우 높다고 보고 행정에 대한 민원인의 불편·불만 최소화 및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청렴교육에 나섰다.

청렴교육에 앞서 실시된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법과 원칙 준수 △친절·신속·정확한 업무처리 △공무원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 준수 △부패 예방 및 투명한 예산 집행 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진 청렴교육에서는 공공재정연구원 박인서 전무가 강사로 나서 민원인 청렴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른 민원인 만족도 제고 및 평가, 청렴도 평가 사례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무원 역할 등을 주제로 강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앞으로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공직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민선 8기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 교육이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직자의 청렴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확산돼 보다 건강한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