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닷새째 감소 1488명…일주일 전 비해선 237명↑

전날보다 930명↓…위·준중증 병상 가동률 62.7%
재택치료자 1만3541명…사망 1명, 누적 722명

1일 0시 기준 대전 1488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4만468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감소하며 1400명대로 급감했다. 재택치료자는 일주일만에 줄며 1만3500명대가 됐다.

1일 질병관리청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전국적으로 4만4689명(전날 대비 -2만89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대전에선 전날(2418명)보다 930명 줄어든 1488명(해외입국 26명 포함)이 확진됐다.

26일 2845명을 정점으로 닷새 연속 감소한 것인데, 일주일 전(24일 1251명)과 비교하면 237명(18.9%) 늘어난 수치다.

5개 구별 확진자는 △서구 513명 △유성구 414명으로 2개 구(927명)가 전체의 62.3%를 차지했고 △동구 242명 △중구 201명 △대덕구 11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55만8457명(현재 격리 중 1만3731명)으로 전체 인구(144만5245명)의 38.6%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1만7062명(25일 2706명→26일 2845명→27일 2571명→28일 2557명→29일 2477명→30일 2418명→31일 1488명), 하루 평균 2437명으로 직전 일주일(18~24일 1만3094명, 하루 평균 1871명)에 비해 566명(30.3%) 늘었다.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危重症) 35.5%(31개 중 11개 사용) △준중증(準重症) 92.9%(28개 중 26개 사용) △중등증(中等症) 39.8%(319개 중 127개 사용)를 합산해 43.4%(378개 중 164개 사용)이고, 위중증·준중증은 62.7%(59개 중 37개 사용)로 전날보다 3.4%p 올랐다.

시는 투석·소아·분만 확진자 등을 위한 특수병상 57개(투석 16개, 소아 32개, 분만 9개)도 운영하고 있는데 가동률은 45.6%(투석 9개, 소아 15개, 분만 2개 등 26개 사용)로 전날 대비 5.2%p 상승했다.

재택치료자는 1만3541명(집중관리군 341명, 일반관리군 1만3200명)으로 전날(1만4448명)보다 907명 줄며 24일(1만534명) 이후 일주일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 86.2%(124만5950명) △2차 접종 85.4%(123만3728명) △3차 접종 62.6%(90만4717명) △4차 접종 9.9%(14만2738명)다.

4차 접종의 경우 60세 이상 접종률은 37.1%(35만4204명 중 13만1464명), 50대 접종률은 3.7%(23만9836명 중 8990명)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명(90대 여성) 추가돼 누적 722명이고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13%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