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나흘째 감소 2418명…일주일 전 비해선 432명↑
전날보다 59명↓…재택치료자 엿새째 증가 1만4448명
위·준중증 병상 가동률 59.3%…사망 2명, 누적 721명
-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감소하며 2400명대를 유지했다. 반면 재택치료자는 엿새째 증가하며 1만4400명대로 불어났다.
31일 질병관리청과 대전시에 따르면 7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지난 30일 전국적으로 7만3589명(전날 대비 -84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대전에선 전날(2477명)보다 59명 줄어든 2418명(해외입국 22명 포함)이 확진됐다.
26일 2845명을 정점으로 나흘 연속 감소한 것인데, 일주일 전(23일 1986명)과 비교하면 432명(21.8%) 늘어난 수치다.
5개 구별 확진자는 △서구 857명 △유성구 721명으로 2개 구(1578명)가 전체의 65.3%를 차지했고 △동구 312명 △중구 293명 △대덕구 23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55만6969명(현재 격리 중 1만4602명)으로 전체 인구(144만5245명)의 38.5%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1만6825명(24일 1251명→25일 2706명→26일 2845명→27일 2571명→28일 2557명→29일 2477명→30일 2418명), 하루 평균 2404명으로 직전 일주일(17~23일 1만2601명, 하루 평균 1800명)에 비해 604명(33.6%) 늘었다.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危重症) 29.0%(31개 중 9개 사용) △준중증(準重症) 92.9%(28개 중 26개 사용) △중등증(中等症) 30.1%(319개 중 96개 사용)를 합산해 34.7%(378개 중 131개 사용)이고 위중증·준중증은 59.3%(59개 중 35개 사용)다.
시는 투석·소아·분만 확진자 등을 위한 특수병상 57개(투석 16개, 소아 32개, 분만 9개)도 운영하고 있고 가동률은 40.4%(투석 8개, 소아 14개, 분만 1개 등 23개 사용)다.
재택치료자는 1만4448명(집중관리군 393명, 일반관리군 1만4055명)으로 전날(1만3534명)보다 914명 늘며 24일(1만534명) 이후 엿새째 증가했다.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 86.2%(124만5950명) △2차 접종 85.4%(123만3728명) △3차 접종 62.6%(90만4717명) △4차 접종 9.9%(14만2738명)다.
4차 접종의 경우 60세 이상 접종률은 37.1%(35만4204명 중 13만1464명), 50대 접종률은 3.7%(23만9836명 중 8990명)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2명(50·70대 남성) 추가돼 누적 721명이고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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