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영화가 만나다…수자원공사 '워터 웹시네마’ 첫 개최

대상 ‘멜로디 오브 워터: 대동여수도’

시상식 이후 영화제에 참석한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물과 영화가 하나의 장르로 만나는 색다른 영화제가 열렸다.

한국수자원공사가 13일 CGV 대전터미널점에서 ‘제1회 워터 웹시네마 영화제’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영화제에는 수상자와 영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 150여 명이 참여했다.

1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이번 영화제는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등 영화·예술 분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국민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화제에 공모한 247편의 작품 중 최종 선정된 수상작에 대한 시사회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을 연출한 영화감독 리건과 영상·예술 분야 전문가 7인이 함께 수상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멜로디 오브 워터: 대동여수도’가 차지, 환경부장관상을 수여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 장려상 6편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 트로피를 수여했다.

영화제에는 가수 옥상달빛과 클래식 5중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고 토크 콘서트를 통해 감독과 관객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환경이 가장 중요한 시대에 물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워터 웹시네마 영화제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화제에 참가한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수상자 여러분에게는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물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데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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