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9일 '원산지 검증대응 온라인 설명회' 개최
상대국의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 급증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이 19일 '원산지 검증대응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우리 수출물품에 대한 상대국의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 대상 기업은 지난 한해 254개사였으나 올들어 9월 현재 643개사로 크게 늘었다.
설명회에서 관세청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전환기간이 연내 종료되고 내년부터 한-영 FTA가 정식으로 발효됨에 따라 직접운송 인정 기준 등 원산지검증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최근 체약상대국의 원산지 규정이 신설 강화되거나 사후검증 요청이 급증한 국가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원산지검증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대국의 우리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 사후검증 결과 위반 사례 등을 소개하고, 원산지검증 대응 관련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1:1 온라인 상담도 진행한다.
설명회는 FTA를 활용해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신청 시 접속 링크를 안내한다.
원산지지원담당관실 임현철 과장은 “우리 수출업체들이 상대국의 사후검증 요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업체별․지역별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기업의 FTA 활용과 원산지검증 대응 능력 향상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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